골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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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한국의 프라이빗 골프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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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private)은 ‘사적인’, ‘개인적’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뜻으로는 비공개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공개라는 뜻의 퍼블릭(public)에 정확히 대비되는 단어가 프라이빗이다. 수많은 골프장 중에서 소수의 회원(멤버)들로 구성되고 오직 멤버 또는 멤버의 초대로만 이용 가능한 골프장이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프라이빗 골프장은 회원가입절차가 까다롭고 가입비용 또한 상당한데 보통 십억 단위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과 관리 면에서는 최고급 그 이상이라 할 수 있으며 주로 대기업이 관리하는 곳이 많다.


골프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회원은 20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오직 회원의 초대로만 골프장 이용이 가능하다. 이로인해 하루 내장 팀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팀과 팀 사이의 플레이 간격이 상당히 여유롭다. 한국의  대표적인 프라이빗 골프장 10군데만 소개한다.


1. 해슬리 나인브릿지



제주도에 있는 클럽 나인 브릿지와 자매 골프장으로 CJ그룹이 관리하는 골프장이다. ‘해슬리 나인브릿지’의 해슬리는 해돋이 양(暘), 오를 승(昇), 마을 리(里), 즉 해가 솟는 마을이라는 뜻에 골프장내 위치한 아홉 개의 다리를 합친 말이다.


해슬리 나인브릿지 클럽하우스 내부


거대한 인공 나무기둥에 클럽하우스가 유명한 이곳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하고 있다. 골프장 그린에 주로 깔려있는 벤트그라스 잔디가 드넓은 페어웨이까지도 뒤덮은 해슬리 나인 브릿지는 공식적으로 PGA 투어개최가 가능한 곳이다.  




코스(지면)하부에 통풍과 제습장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서브에어)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린의 습도와 온도, 공기순환을 인위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한 인텔리전트(지능적인) 골프장이다. 이것을 서브에어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도 오거스타내셔널과 페블비치 같은 최고수준의 골프장만이 설치되어 있다.


2. 남촌GC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남촌GC(골프클럽)는 대기업이 운영하지 않는 프라이빗 회원제골프장이다.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아름답게 잘 가꿔진 정원 같은 골프장으로 ‘남촌’이라는 이름이 멋스럽다.


남촌GC


마치 옛 노래의 가사나 시구 같은 이름의 남촌은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이했다. 프라이빗 골프장 중에서도 회원이탈이 거의 없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고 한 번이라도 라운드를 경험해본 골퍼들이 다시 한 번 재방문을 희망한다는 골프장이다.


3.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골퍼 잭 니클라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코스 설계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가 그의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설계한 골프장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개장과 동시에 미국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를 치른 골프장이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스코어내기가 쉽지 않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노년의 잭 니클라우스가 자신의 회사와 팀을 이끌고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곳이기도 하고 애초부터 PGA나 KPGA, KLPGA 같은 투어 대회를 염두해 두고 건설된 골프장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0년 오픈과 동시에 PGA챔피언십을 치렀으며 2015년에는 프레지던트컵이 개최됐고 신안동해오픈, LPGA, 제네시스챔피언십 등 규모있고 전통있는 투어가 꾸준하게 개최되는 곳이다. 인천 송도 신도시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다.


4. 웰링턴CC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웰링턴은 효성그룹이 건설한 골프장이다. 27홀로 개장했으며 회원의 초대로만 라운드가 가능한 곳이다. 웰링턴(Wellington)은 ‘신이 축복한 신성한 땅’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2014년에 개장한 웰링턴은 골프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가 2020년과 2021년에 한국 최고의 골프코스로 선정할 만큼 뛰어난 코스 설계와 관리로 유명하다. 포털사이트에서 웰링턴CC를 검색하면 많은 블로그 후기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괜찮은 후기가 있어서 링크로 달아놓는다.



https://mad4golf.tistory.com/398


5. 안양CC


안양CC 클럽하우스


현시점 한국의 프라이빗 골프장이라고 손꼽히는 곳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다. 1968년에 개장했으니 어느덧 반세기가 훌쩍 넘는 역사를 가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가장 라운드해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골퍼들이 첫 손으로 꼽는 골프장이기도 하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해 있는데 건설될 당시에는 한적한 곳이었지만 현재는 골프장 주변에 아파트와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홀에 따라 클럽이 마치 도심에 위치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6개의 골프장 중에 제일 먼저 개장했고 조경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멸성 회원제로 운영된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golf&wr_id=51480


6. 우정힐스


코오롱 그룹의 이동찬 명예회장이 세운 골프장으로 충남 천안에 위치해있다. 골프장명인 ‘우정牛汀’은 ‘물가의 소’라는 뜻으로 이동찬 회장의 아호다.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투어 골프장으로 ‘한국오픈’이 열리는 곳이다.



우정힐스에는 모두 12개의 연못이 있는데 18홀 코스 중에 무려 16개 코스가 연못을 접하고 있다. 1993년에 개장했으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가 어려운 골프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애초에 골프장 설계시 의도적으로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골프장으로 건설됐다.



원래 한국오픈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양CC에서 열렸지만 2002년 세르지오 가르시아가 19세의 나이로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2003년부터 이곳 우정힐스에서 개최된다. 우정힐스 10번홀 옆에는 한국오픈 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myou21&logNo=221995246495


7. 제이드팰리스 GC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강원도 춘천 북한강변에 위치해있다. 유럽풍의 클럽하우스가 예쁜 골프장으로 KLPGA 한화클래식이 개최되는 곳이다. 제이드(Jade)는 옥(玉)이라는 뜻인데 골프장명인 제이드팰리스는 옥으로 만든 궁전이라는 의미다. 춘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옥광산이 있다.



2004년에 오픈했으며 그렉 노먼이 설계했는데 그의 의도가 적극 반영된 결과 제이드팰리스의 벙커는 턱이 높게 되어 있다. 노먼은 투어 은퇴 후 그가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 100개 이상의 골프장을 설계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lpule&logNo=222796960188&parentCategoryNo=&categoryNo=116&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8. 트리니티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트리니티 클럽은 신세계그룹이 건설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를 의미한다. 단어로 클럽하우스가 이집트 신전의 느낌처럼 지어진 트리니티는 2012년에 오픈했다.


트리니티골프클럽 클럽하우스


트리니티는 개장 초기 오직 VIP 초청라운드로만 골프장을 운영해서 오직 극소수에 초청 골퍼들의 입소문으로만 후일담이 전해지는 바람에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던 곳이다. 



국내 프라이빗 골프장의 공통점이긴 하지만 트리니티는 국내 골프장 중에서도 라운드 횟수가 가장 적은 골프장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하루 내장객이 적고 이로 인해 티오프 타임 간격 또한 길다.


https://blog.naver.com/colette__/222874017142


9. 곤지암CC


LG그룹이 관리하는 골프장으로 30년 전인 1993년에 오픈했다. LG그룹 회장이었던 구본무회장은 생전에 곤지암CC 부근에 5만평 규모의 화담숲을 가꿨는데 하루는 이곳을 방문했다가 주말라운드를 즐기는 자신의 일가족을 목격하고 주말에는 골프장 이용을 금지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곤지암CC 클럽하우스


곤지암CC는 LG그룹과 고객사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많이 애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즈니스로 바쁜 내방객을 위해 가족의 주말 라운드를 금지시켰던 것이다.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고 구본무회장의 아호다. 후기가 드물지만 다녀온 골퍼들에 의하면 LG그룹의 정체성만큼이나 차분한 분위기에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곤지암CC다.


https://mad4golf.tistory.com/390


10. 이스트밸리CC


2001년 27홀로 개장한 이스트밸리CC는 회원권 가격이 줄곧 최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소위 재벌대기업이 운영하지 않은 골프장 중에 회원권 거래가 가장 활발하고 높은 곳이다. 찾아보면 후기도 많지만 그만큼 회원권 안내도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골프장이다.


이스트밸리 클럽하우스



광주 곤지암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프장의 시설과 관리가 뛰어나면서도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내방객이 홀인원이나 이글을 기록하면 홈페이지 정보마당을 통해 별도로 공지도 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이 동반되어야만 입장 및 이용이 가능하다.


https://mad4golf.tistory.com/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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