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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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다이와 골프로 익숙한 ONOFF



다이와 로고


 

다이와는 1950년대 중반부터 낚시도구를 전문으로 생산해온 회사입니다. 

 

창업자 마쓰이 요시오의 이름을 딴 마쓰이 제작소를 시작으로 다이와 정공을 거쳐 현재는 글로브라이드라는 상호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지요.



글로브라이드


 

새로 바뀐 영문 상호보다 전통적인 다이와라는 브랜드명이 익숙하지만 글로브라이드는 일본 내에서 아식스와 미즈노에 이어 연 매출 기준으로 3위(22년 매출액 1조 2천억)에 올라있을 정도로 꽤 규모가 있는 스포츠 기업이죠. 

 

낚시 장비로 세계시장을 석권했던 글로브라이드는 70년대 초반부터 골프용품을 제작해왔을 만큼 꽤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낚싯대로 사용되는 고탄성의 카본 기술을 골프클럽 개발에 적극 활용한 글로브라이드는 낚시뿐만 아니라 골프, 사이클, 테니스를 중심으로 산하에 모두 10개가 넘는 브랜드 판권을 소유하고 있을 만큼 스포츠레저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죠. 



 글로브라이드가 보유한 스포츠 브랜드들


 

골프 사업부가 보유한 브랜드만 4개로 과거 다이와 브랜드로 발매되던 양산 클럽인 ONOFF와 GⅢ, 피팅 브랜드인 로디오, 2008년에 인수한 포틴등이 있습니다. 

 

다이와(글로브라이드)는 8,90년대 당시 카본 우드와 고반발 클럽으로 최전성기를 누렸고, 블레이드 아이언도 유명했는데 호주 출신인 이안 베이커 핀치가 1991년 다이와 어드바이저 DG-273 아이언을 사용해 디 오픈(The Open)에서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안 베이커 핀치(1991)

 


한편 미국에서 이 대회를 조용히 지켜보던 한 주목받는 주니어 골퍼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안 베이커 핀치가 사용했던 DG-273 아이언을 똑같이 손에 넣고 사용했는데 그 골퍼가 바로 타이거 우즈였죠.




아마추어 시절 타이거 우즈


아마추어 시절 미즈노 아이언을 사용했었고 타이틀리스트와 나이키를 거쳐 테일러메이드의 블레이드 아이언을 사용해온 타이거 우즈는 프로에 입문하기 전인 10대 시절 다이와 DG-273 아이언으로 아마추어 대회를 여러 번 치렀습니다.





다이와 DG-273 아이언 


 

재미있는 것은 이 블레이드 아이언은 단조가 아니고 주조 아이언이었다는 점이죠. 

 

인베스트먼트 캐스팅이라는 정밀주조 기법으로 제작된 DG-273은 헤드의 날(블레이드)이 조금 더 긴 형태였는데 타이거 우즈는 이런 디자인의 블레이드 아이언을 선호해 왔습니다. 




 

전성기를 지나 오랜 기간 버블 침체기를 겪은 글로브라이드(다이와)는 고반발 라인인 GⅢ에 집중하면서 시니어와 레이디를 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로 이미지가 고착되는데, 클럽 제조사로서 이것을 탈피하기 위해 기존의 다이와 브랜드를 대신할 참신한 이미지로 새롭게 론칭시킨 것이 ONOFF입니다. 



켰다가 껐다가 말 그대로 스위치를 온 오프 시킨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ON(비즈니스)과 OFF(여가)를 균형 있게 보내는 "성인을 위한 골프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지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지만 브랜드 파워나 시장 지배력은 여타의 골프 브랜드에 비해서 현격한 차이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NOFF는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전 클럽 라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이와 GⅢ 


 

뿐만 아니라 양산 브랜드로는 드물게 그립과 골프공, 골프 백, 장갑, 기타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골프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온 오프 브랜드로 출시하는데 낚싯대로 다듬어진 카본 샤프트 제조능력을 밑바탕 삼아 골프 샤프트 라인업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골프클럽 브랜드들은 기획과 디자인은 본사에서 진행하고 생산과 조립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글로브라이드 ONOFF의 클럽과 샤프트는 모두 일본에서 제작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Made in Japan인 셈이죠.

 

글로브라이드는 ONOFF를 필두로 고반발 라인인 다이와 GⅢ와 인수한 포틴(Fourteen) 외에도 피팅(맞춤) 클럽인 로디오(RODDIO)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다이와 정공(글로브라이드)이 생산한 골프클럽의 수리 및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해온 부서를 따로 분리 독립시켜 탄생한 로디오는 채찍(막대)를 의미하는 ROD(로드)와 이탈리아어로 신이라는 뜻의 DIO(디오)를 합성시킨 단어로 신의 채찍을 의미합니다. 





로디오 퍼터 헤드


 

글로브라이드는 다양한 라인업의 양산 클럽과 골프용품, 세련된 피팅 브랜드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주목할 만한 메이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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