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

#13. 퍼터 마스터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전문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클럽 제작자로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c39b8c6e32fe.png 스카티 카메론(Scotty Cameron)


 

그는 젊은 시절 미국과 일본 태평양을 횡단하며 자신이 만든 퍼터를 팔기 위해 열심히 노력도 했지만 이 과정에서 운 좋게도 은인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지요. 

 

또한 당대 최고의 골퍼인 타이거 우즈와의 인연은 오늘날의 성취에 아주 크게 작용했습니다. 노력과 운이 겹쳐져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평생을 종사하면서 부와 명성을 거머쥔 사람 바로 스카티 카메론입니다 .
5c47d04d6dbeb.png


스카티카메론 브랜드 로고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이 고향인 스카티 카메론은 골프 광인 아버지를 뒀습니다.  그의 친부는 단순히 골프를 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클럽을 직접 개조하거나 고쳐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린 아들을 곁에 두고 늘 클럽을 매만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란 그는 자연스럽게 쇠를 가공하고 다듬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골프 클럽에 관한 조기교육이 이렇게 이뤄진 셈이죠.


 

4debff6038e67.png


스카티 카메론 클래식 1



퍼터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제조사에서 세일즈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회사의 보상에 아쉬움을 느낀 나머지 직접 창업에 나섰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개업 초기 클럽 수리를 겸하며 수요는 그리 많지 않았고 투어 프로들의 퍼터를 의뢰받아 맞춤으로 정밀하게 제작해 내면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만남과 인연으로 카메론은 자신의 사업을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a82355fc0565e.png





200a9e7d07297.png





1b8a755cc457b.png

스카티 카메론의 다양한 퍼터 디자인 습작 



자신이 만든 퍼터를 캘리포니아 일대 골프숍에 납품하던 카메론은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로 떠나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골프용품 판매상으로 일하고 있던 일본인 토루 카마 타리를 만나고 일생일대의 비즈니스 찬스를 맞이합니다. 

 


a447a6c98bee7.png

 토루 카마 타리

 



골프 붐이 절정이었던 일본에 자신만의 감각으로 여러 골프용품 브랜드를 소개하던 토르 카마 타리는 이 신출내기 퍼터 제작자의 클럽을 보고 골프 열풍이 불고 있던 자국 일본 시장에 소개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카메론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자신의 첫 번째 터닝 포인트를 이렇게 맞이한 것이죠. 퍼터 그립에 새겨졌던 춤추는 스카티 카메론 로고도 골프용품 마케팅에 능했던 토루 카마 타리의 조언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64835b5c4f97f.png

카메론 퍼터 그립의 로고


 

핑의 앤서를 비롯해 여러 이름난 퍼터들을 조금 더 가다듬어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 넣어 판매되던 카메론의 클럽은 일본 내에서 점차 입소문을 타며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당시 일본 최대의 스포츠 용품 제작업체 미즈노가 카메론에게 OEM 퍼터를 대량으로 제작 의뢰하게 됩니다.


 

ad3a94bfef382.png




212f3ea2c45f5.png

카메론이 제작한 미즈노 퍼터 



안정적인 공급처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상황에서 천금 같은 기회를 잡은 카메론은 당시 금속가공(CNC)을 업체를 운영하고 있던 베티 나르디와 함께 미즈노의 퍼터를 생산 납품하며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여기에 타이거 우즈와도 인연은 다시 없을 천금과도 같은 기회로 작용합니다.  청년 시절 잠시 투어프로를 꿈꾸던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골프 레슨을 받고 있었는데 그를 가르치던 스승이 존 안셀모라는 레슨 코치였습니다. 

 

당시 존 안셀모는 전도유망한 한 천재 흑인 소년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가 바로 타이거 우즈였죠.  10대의 타이거 우즈를 처음으로 대면할 당시 스카티 카메론은 20대 중반이었습니다. 

 

이렇게 맺어진 인연은 훗날 타이거 우즈가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즐겨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다른 골프클럽과는 달리 신중하게 다뤄지는 퍼터는 한 번 손에 익으면 쉽게 다른 클럽으로 바꾸지 못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070f98f589218.png

타이거 우즈가 사용했던 테릴리움 퍼터 (1997년 마스터스)




카메론이 만든 퍼터를 10대 시절부터 즐겨 사용하던 타이거 우즈는 프로무대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카메론의 뉴포트 2를 줄곳 사용했습니다. 


96년 투어 데뷔 이후 PGA를 말 그대로 초토화 시키며 골프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던 시절, 게임을 결정짓는 수많은 순간에 우즈의 손에 들려있던 퍼터는 카메론 이었습니다.  



cf39c4f35ee8d.png

우즈가 즐겨 사용했던 뉴 포트 2


 

노력과 운이 겹쳐져 번창일로에 들어선 스카티 카메론에게 이번에는 타이틀리스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던 아쿠쉬네트가 자사의 퍼터 라인 보강을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십 제안을 하게 됩니다.

 

퍼터 브랜드와 이니셜이 들어간 그대로 타이틀리스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스카티 카메론은 타이거 우즈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던 시기 언제나 그가 직접 만든 퍼터로 게임을 마무리하면서 그 여세를 몰아 최고의 퍼터 제작자 반열에 올라섭니다.

 

클럽 디자이너로서 감각도 감각이지만 스카티 카메론은 엄청난 행운아입니다. 사업 초창기 그는 지명도가 없었지만 자신이 만든 클럽을 제대로 알아봐 준 사람을 만났습니다. 

 

엄청난 스폰을 받아 가며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최고의 투어 골퍼가 애용하는 클럽이 되기는 더더욱 어렵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인연과 운이 겹쳐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 21세기 대장장이 스카티 카메론.

 

 c215df7d91ac0.png



우연한 만남과 인연이 자신의 사업에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오게 되면서 크게 성공하는 밑바탕이 됐습니다.  엄청난 자산을 축적한 것도.. 클럽 제작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점도 영광이겠지만..  진정으로 그가 축복 받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스스로 좋아하는 일로서 오늘날에 모습을 일궈 냈다는 점이죠. 

 

 

#스카티 카메론 #카메론 퍼터 #타이거 우즈 퍼터 #뉴포트 2 #scotty_cameron #골프타임 #골프정보 #퍼터 브랜드 #퍼터 #골프 이야기


0

부정확한 자세가 습관으로 굳기전에

전문 코치님을 만나보세요.

내 근방 레슨 찾기

실력있는 프로분들을 기다립니다.

나만의 레슨을 개설하세요.

레슨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