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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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라이버의 개념을 바꾼 캘러웨이 빅 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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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부터 진화해온 캘러웨이 드라이버


골프 라운드에서 가장 시원하고 화끈한 느낌을 주는 클럽이 어떤 것일까 물어본다면 대다수의 골퍼가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가장 멀리 골프공을 날릴 수 있는 드라이버라고 주저 없이 선택할 것이다.


존 람의 드라이버 샷
 

마치 호떡에 공기를 불어넣어 부풀린 것처럼 커다란 헤드를 갖고 있는 드라이버는 초창기 클럽으로 등장당시 부피가 130cc에 불과했다. 지금에 유틸리티 클럽의 헤드크기와 비슷했는데 장타용 클럽인 우드 제작에 있어 금속소재를 처음으로 적용해 제작하는 것이었고 디자인과 소재, 클럽헤드의 무게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이후 10년간 저 작은 부피로 사용됐던 드라이버는 90년대에 들어 제조사들이 클럽헤드크기를 경쟁적으로 키우면서 급격히 진화하기 시작한다.

 빅 버사 드라이버(1991)


빅 버사(Big Bertha). 독일군이 사용하던 대포이름에서 따온 이 드라이버는 기존의 드라이버보다 30%커진 190cc의 헤드를 장착하고 있었고 등장과 동시에 그야말로 빅 히트를 기록하며 골프 클럽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캘러웨이 에픽 시리즈


골프용품업계에서 통용되는 말 중에 생산하는 제품군 중에서 드라이버가 없다면 그건 클럽제조사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역설적으로 드라이버가 클럽으로서 성공한다면 우드가 됐든 아이언이 됐든 나머지 시리즈들은 자연스럽게 판매가 이뤄진다는 의미인데 이것을 증명한 것이 캘러웨이다.


 

역대 캘러웨이 드라이버


빅 버사로 시작한 그들의 혁신은 10년 넘게 이어지며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베스트 클럽을 양산했고 기존의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그들의 창조정신은 회사를 세계 최고의 골프용품 제조사로 거듭나게 했다.


빅 버사 X-12 아이언


이 당시 캘러웨이의 폭발적인 성장은 매출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1990년 2150만 달러, 1991년 5470만 달러, 1992년 1억 3200만 달러로 해마다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리처드 핼름스테더(Richard C. Helmstetter) 


재미있는 것은 골프 클럽 역사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이 문제적 드라이버의 디자이너가 당구 큐를 디자인하던 리처드 핼름스테더(Richard C. Helmstetter)였다는 점이다.

 

캘러웨이 골프에 컨설턴트로 고용된 그는 창업주 엘리 캘러웨이와 함께 웨지와 퍼터만을 제조하던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해 빅 버사를 개발해냈다. 그리고 클럽의 소재 및 제작방법과 관련해 그는 1,0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트 빅 버사


이렇게 헤드 크기로 첫 번째 혁신을 선보인 빅 버사는 95년도에 스테인레스 스틸헤드에서 티타늄헤드로 다시 한 번 변화한다. 드라이버의 이름은 그레이트 빅 버사로 헤드가 가벼워지면서 부피도 다시 늘어나 253cc로 커진다. 스윙은 좀 더 쉬워졌고 골퍼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회사의 매출은 5억 5천만 달러를 가볍게 돌파한다.


 그레이트 빅 버사 Ⅱ 415


2년 뒤에 출시된 신형 빅 버사 드라이버 역시 헤드부피가 290cc로 계속해서 커지는데 이 당시에는 캘러웨이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헤드의 체적은 늘어나던 시기였다.

 

클럽의 관용성은 좋아지고 비거리가 꾸준히 늘어나니 골퍼들이 구매욕구도 강해져 골프용품시장의 전체적인 규모 역시도 갈수록 커져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빅 버사(2021) 


30년 전 처음 등장한 빅 버사는 진화를 거듭해 지금 현재도 B2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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